<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utf-8"> 김작가의 취향존중 - 스페인의맛? 돼지껍질[pork skin]스낵 하몽[jamón] 세라노

스페인의맛? 돼지껍질[pork skin]스낵 하몽[jamón] 세라노

소소한 리뷰 [음식 ,대구명소]

g돼지처럼 쳐먹다보니 돼지한테 미안할만큼 살이오르네요 여름이라 빠질법도 헌데 ㅎㅎ 어쨋든 이마트

어슬렁어슬렁돌아다니는데 pork skin이라고 적힌게 보여서 설마설마했는데 놀랍게도 70퍼센트이상 

돼지껍질 펠렛을 썼다는데 그건 뭐 단가상으로 봐도 쌀것같고 아마 스페인 치차론과 비슷한맛이 나지

않을까싶은데 스페인을 못가봐서 치차론은 모르겠고 한번 뜯어봅시다 

오리지날 소금,후추맛 후추알갱이가 눈에 보인다 사실 겉에 껍질들어갔다고 적혀있어도 그냥 일반크래커

일줄알았음 ㅎㅎ 50g 1480원 가성비가 좋지는않은듯헌데 한번 속아봅시다

진짜 돼지껍질은 맞는것같음 모양이 들쭉날쭉한것이 특징


 

구글에서 훔쳐온짤 어쨋든 이런느낌인듯 일단 한입먹어봅시다 

.... 결론만말하면 돼지고기 삼겹살의 기름기많은 껍질부분을 오래익히면 나오는 진득한 기름의 맛이...

과자에서 느껴짐 이야 신기하네 나쁜의미로 후추맛도 나고 짭짤하고 바삭한데 뭔가 돼지고기기름이라

그런지 돼지껍질오래구웠을때특유의 딱딱함도 약간 가지고있는것같음 신기한맛이긴한데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듯 기름냄새랑 돼지냄새가 진하게 묻어나서.... 구해줘.... 케쳡찍어먹었는데도 냄새가 

뚫고올라오니 평소 돼지기름을 좋아하지않는분이라면 생각해보시길... 50g이라 살았다



요새 세상이 참좋아지긴했죠 ㅎㅎ 뭐 90살도안된 제가말할건아니지만 예전엔 살라미도 구경하기 힘들었

는데 하몽이다뭐다 서울에선 관찰레[돼지뺨,턱살 베이컨] 같은 레어한 친구도 취급한다네요 미식의시대

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궁금한거 못참아서 속아봤습니다 80g에 4900원정도 싸진않죠 

돼지뒷다리로 만들었다는데 이거 너무후려치는거아닌지 허허.. 몇달걸리니까 이해는갑니다 

실중량도 많이줄어들테고 미식가가 아닌 돼지의 품평 간다잉... 오잉?

어우.. 맛이없다는게 아니고 진짜 식감이랑 맛이 재밌네요 발효식품 특유의 오묘한향과 쫄깃한식감 

이건 말로 설명하기힘들것같네요 종잇장같긴한데 깊은 풍미와 짠맛이 느껴지며 식감은 모두가말하듯 

베이컨처럼 씹는맛이 있는편 술을 별로 즐기지않아서 그냥 먹고 음..그런가 싶었음 짜네 쫄깃하네 정도

발효식품특유의 쿰쿰?한 풍미는 설명할방법이없네요 향신료 글도 몇번써보려고했는데 전혀 전달이 

안되는것같아서 집어치웠는데 살라미같은거 시식할때 드셔보시면 무슨말인지 대충 느낌이 올것 여긴

후추도없고해서 순수한 발효,훈연향만 나는듯 나쁘진않은데 향에 민감하신분은싫을지도 우리어머니가

싫다고 하셨으니 ㅎㅎ 하긴 이거 현지에서도 딴거랑 곁들여먹고 한다는데 한번 츄라이해볼까여 

한국가정집에 머스크멜론 칸달로프 다 하나씩은 있잖아요 그렇죠....그래서 참외랑 먹었습니다 음.. 멜론의 

진한 풍미가 없어서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단짠과 식감정도 빌려봤습니다... 그냥 그렇네요 세라노등급

이라 부족한건지 참외로는 멜론을 흉내낼수없는지 모르겠으나 서로 도와준다기보단 따로노는느낌...뭐됬고

결론만말하자면 살라미등 다른 생햄을 즐기시던분이면 큰고민안하셔도될듯한데 그냥 호기심에 사시려면 

손해?볼각오는 하셔야될듯 그래도 비싼 가공품이다보니 한겹한겹 투명비닐로 층을 구분해놔서 들러붙지

않고 나름 나쁘지않게 맛잘본듯 한 7장정도남았는데 사실먹을데가없어서 그냥놔둬야될듯 


결론-둘다 사실내취향은아니야 김치찌개 끓이러감 ㅅㄱ 호불호가 갈릴수있는 맛